권해영 경남도의사회장이 최근 공모를 실시한 진주의료원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의료인 3명과 비의료인 3명 등 총 6명이 응모한 이번 진주의료원 원장 공모에서 권 회장은 경남도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의 후보에 포함돼 경남도지사에 추천돼 최종 선임됐다.
권 신임 원장은 1952년생으로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진주시의사회 총무 및 감사를 지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진주시의사회 부회장과 경상남도의사회 기획·의무·후생이사, 의쟁투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01∼2003년까지 진주시의사회장과 경남도의사회 부회장을 맡으며 지역 의사회를 이끌었다.
권 원장은 24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을 정도로 경영상태가 어려운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하고, 고객 중심으로 인력·조직·기능 전환을 통한 진료기능 강화, 종합건강검진센터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진주의료원의 급성기병원 기능유지에 대한 분석과 평가로 기능을 전환하고, 의료수요 분석을 통해 진료파트 기능강화와 특성화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진주의료원 구성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급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인재 발탁과 의료진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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