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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자신감 심어줄 것

회원들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자신감 심어줄 것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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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자신의 분야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전력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2년만에 치러진 지난 2월 경선에서 제29대 간호협회장으로 당선된 김의숙 회장은 보다 전문화된 간호분야의 업그레이드 실현을 통해 회원에게 간호사의 역할과 정체성을 제시할 수 있는 간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보건의료를 둘러싼 최근의 경향은 정부 주도하의 일률적인 통제 중심에서 벗어나 점차 협회 스스로 회원들을 관리하고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을 생산하는 발전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협회의 운영방안은 이런 추세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발전을 위한 4대 과제로 ▲간호의 전문화 ▲국제적인 간호 흐름에 발맞춘 정책 개발 ▲회원 권익보호 ▲협회 이미지 제고 등을 꼽고 있는 김 회장은 특히 전문가로서의 간호의 역할 정립을 위해 협회의 관련 정책생산 능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간호협회가 명실상부한 회원들의 단체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미흡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회원 권익보호와 복지에 전념할 것임을 강조했다.

우선 회원들이 자신의 문제들을 항상 문의하고 상담할 수 있는 종합회원 서비스 센터를 운영, 법률상담이나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협회의 대내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담임 간호사 운동', `노인봉사단' 등을 통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12년만에 치러진 이번 경선에 대해서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예상치 못한 과열 현상이 있었으나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았다”고 평가하고 임기 동안 이번 경선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 회원들의 정서가 골고루 반영될 수 있는 체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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