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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이 평화로운 한 때

더 없이 평화로운 한 때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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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지음/서정시학 펴냄/9000원

신승철 원장(서울 강남·큰사랑노인병원)이 시집 <더 없이 평화로운 한 때>를 펴냈다.

시인은 '저 뚜렷한 고요속에' '그리운 환(幻)' '여백' '무상' '아직도 가야할 길' 등 5부 48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집을 통해 세상을 향한 넉넉하고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시집 해설에서 "가장 근원적이고 평화로운 영혼의 순간을 열망하는 아름다운 명상의 기록이다.

시인은 세상에 흩어져 있는 그리고 자신이 오랜시간 상상해온 근원적 역리(逆理)들을 공들여 생각하고 표현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번뇌와 소음으로부터 순간적 탈주를 상상하고 실천한다.

이렇게 시인이 추구하는 근원적 마음의 생태학은, 낮고 깊은 침묵을 강하게 긍정하면서 그야말로 역동적 고요를 자신만의 시적 자산으로 안아들이게 된다"고 말한다.

신 원장은 연세의대 교수를 역임하고 미국 텍사스의대에서 정신보건연구를 했다. 1978년 혜산 박두진 선생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강경화·안경원·마광수·김유신·강창민 등이 함께한 '성좌' 동인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시집 <너무 조용하다> <개미들을 위하여> <그대 아직 창가에 서서 오래도록 떠나지 못하고 있네> 등을 펴냈다(☎02-928-7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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