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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 이뮨셀-엘씨 연구성과 국제학회서 소개

이노셀, 이뮨셀-엘씨 연구성과 국제학회서 소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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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아·태 국제간심포지엄에서 간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 발표

이노셀은 지난 12월 1일∼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차 APASL-STL(아시아 태평양 국제간심포지엄)에서 간암 3상 임상시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제9차 APASL-STL는 20여 개국, 150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 간암학회로 이번 학회는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을 주제로 세계적인 치료 동향과 결과들이 발표됐다.

이노셀은 2007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이뮨셀-엘씨를 간암치료제로 판매허가 받은 후 2008년 7월부터 230명의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고려대구로병원·고려대안산병원에서 진행됐으며 환자모집을 완료하고 현재 24개월 기간의 추적관찰 중으로 최종결과는 2012년 말에 나올 예정이다.

이미 2010년 간암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결과, 이뮨셀-엘씨 치료군이 비치료군에 비해 재발위험률이 상대적으로 42.3% 낮게 나타내 재발이 없는 생존율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는 결과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 등에서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제9차 APASL-STL에서도 임상연구 책임자가 Immunotherapy를 소개하면서 이뮨셀-엘씨의 작용기전, 2010년 발표된 중간분석 결과 및 3상 임상시험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이 책임자는 "간암(간세포암) 환자 중 치료적 종괴제거술을 받은 환자에서 이뮨셀-엘씨 치료군과 비치료군의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무작위배정, 공개, 다기관 3상 임상시험으로 종양면역 특이반응을 유도 및 활성화 해 암의 재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감소 또는 지연시키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현진 이노셀 대표는 "간암환자에 대한 이뮨셀-엘씨의 치료효과는 이미 확신하고 있다"며 "비록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치료효과를 증명하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항암치료와의 병행 등을 통해 더욱 높은 생존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세계 간암환자라면 누구나 이뮨셀-엘씨를 치료받기 위해 한국에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노셀은 간암 외에도 뇌종양 3상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뇌종양(교모세포종)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상 임상시험도 지난달에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1년간의 추적관찰기간에 들어갔다. 뇌종양 3상 임상시험 결과는 내년 11월에 최종결과를 얻어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판매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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