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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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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협의회 1일 '향유의 집' 방문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1일 중증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향유의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LCD TV·세탁기·청소기·가구 등 후원물품도 지원했다.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회공헌협의회(공동위원장 조인성·최치원)는 1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향유의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향유의 집은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1급 장애판정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의료재활·사회심리재활·평생교육·생활체육·자립지원·지역연계 등의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사회공헌활동에는 조인성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여,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내과·치과·한의과 등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청소·식사보조·말벗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이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치과차량을 동원,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비롯해 LCD TV·세탁기·청소기·가구 등 5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후원했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의협 대외협력이사)은 "향유의 집에 처음 방문하여 새로운 가족들의 웃음을 보니 더욱 반갑고 기쁘다" 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향유의 집 가족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화숙 사공협 고문은 "짧은 시간이지만 향유의 집 가족들과 얘기하며 건강을 살필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사공협이 점점 체계가 잡히고, 공헌활동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 같다"며 자원봉사에 나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상철 향유의 집 원장은 "평소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공협에서 봉사활동과 후원품을 지원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향유의 집 가족들이 봉사자분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아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와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한방병원협회·대한약사회·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건강관리협회·한국제약협회·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참여하고 있다.날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은 김화숙 사공협 고문(김화내과의원장)·조인성 공동위원장·오로프 원장(함께하는 치과의원)·필감매 원장(하성한방병원)과 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선영·박미자·안지은 간호사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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