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은 이번 한-미 FTA와 관련해 "당사의 경쟁력은 수입관세에 의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입관세 8%가 철폐된다 해도 경쟁력이 약화되거나 문제될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루트로닉의 레이저 의료기기는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선두 위치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특히 미국에서도 그 인지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품질개선 및 국산화등에 의한 기술발전에 힘입어 무관세 수입품에 대해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다차원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루트로닉은 그동안 국·내외 시장 확대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미국의 유수의 경쟁자들은 루트로닉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차세대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하고 있다.
또 루트로닉은 총 매출액에서 수출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월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으로 수입관세와 관련해 우려할 만한 점은 없다.
한편, 루트로닉은 미주시장의 중요성을 미리 인지해 2007년에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주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미국현지 R&D 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Advantage)은 지난 11월 23일 미 FDA에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루트로닉의 경쟁력은 수입관세장벽에 있지 않으며, 누적된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시장 석권은 물론 미주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