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아부다비와 환자 송출협약...중동특수 기대

아부다비와 환자 송출협약...중동특수 기대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25 12:4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서울과 서울대병원·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 참여
해외진료 환자만 13만명...한국 의사면허 인정

보건복지부가 UAE 아부다비보건청와 아부다비 환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체결로 아부다비보건청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병원 4곳으로 아부다비에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송출한다.

아부다비보건청은 한해 대략 3000명 정도의 환자를 해외 병원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보건청이 직접 송출하는 환자를 제외하고도 13만명이 치료 목적으로 해외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복지부는 해외 직접송출 환자는 물론, 해외의료에 나서는 환자들을 한국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등 4개 병원은 아부다비보건청으로부터 환자 치료계획서를 승인받고 치료 후 6개월 내에 청구서를 아부다비보건청으로 보내면 45일 내에 주한  UAE 대사관으로부터 의료비를 지급받는다.

UAE 보건부와 아부다비보건청·두바이보건청은 올 3월 복지부와 환자유치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6월 아부다비보건청 실무대표단을 파견해 한국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후 알 하멜리 아부다비보건청의장과 알 식섹 보건청장을 보내 24일 한국을 협약을 체결했다.

복지부는 "외국 정부와 환자유치 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홍보·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UAE는 국민 대부분이 40세 이하(평균연령 22세)로 젊은 국가이지만 당뇨병 발병률이 22%에 달하는 등 심각한 국민보건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우수한 의료인력이 부족해 아부다비보건청 소유의 12개 병원을 존스홉킨스·클리브랜드 클리닉·범룽랏 병원·VAMED 등 외국 유수 병원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 진출과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등 연관사업의 중동 진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두바이클리닉이 2010년, 우리들병원두바이척추진료센터는 올해 UAE에 진출한 바 있으며 진출시기에 맞춰 한국 의사의 면허와 전문의를 인정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