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 교류와 의료장비 및 병원운영 체계 등 협력키로

순천향대병원은 21일 모자보건센터 7층 회의실에서 파푸아뉴기니 포트 모스비 국립병원과 의료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샘 에드버트 베고고 포트 모스비 국립병원장을 비롯 제이미 맥스톤 그래험 파퓨아뉴기니 복지부장관, 빌 베리 주한파푸아뉴기니 대사, 퍼페튜어 헤이베타 주한 파푸아뉴기니 일등 서기관 등이 참석한 체결식에서 양측은 인적자원 교류와 의료장비, 병원운영체계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제이미 장관은 “순천향대병원의 깨끗한 시설과 환경, 특히 상당한 수의 외래와 입원 환자수에 놀랐다”며 “MOU 체결을 통해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파푸아뉴기니 의료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의 의료기술발전 및 의료환경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샘 원장은 “병원과 의과대학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산다”며 “현대적인 의료장비와 효율적인 병원운영체계, 쾌적한 병원시설을 본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신병준 원장은 “파푸아뉴기니의 보건의료와 포트 모스비 국립병원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