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EH에 가입하려면 각막·녹내장·백내장·사시·망막 등 안과전문과목을 5개 이상 보유하고 연간 수술 집도 건수가 최소 8000건 이상이어야 하며, 자체 안과연구소를 갖춰야 하는 등 가입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 WAEH에 가입된 병원은 전 세계에서 20여개로 국내에서는 김안과병원이 유일하다.
손용호 김안과병원장은 "WAEH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료진 간의 연구 및 임상 교류의 기회를 넓힐 것"이라며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안과전문병원으로 수준 높은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안과병원은 1962년 김안과의원으로 설립된 이래 50여년 동안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해 왔으며, 올해 현재 안과전문의 37명을 비롯해 마취과·내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6명 등 총 43명의 전문의와 11명의 안과 전공의가 연간 약 40만명의 환자 진료와 2만건의 수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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