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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난소암 조기진단사업' 정부 지원받아

안국약품, '난소암 조기진단사업' 정부 지원받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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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의 '난소암 조기진단 사업'이 지식경제부의 '2011년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중 글로벌공동형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안국약품은 '난소암 조기진단 사업'이 '글로벌공동형개발사업'에 선정돼 지식경제부와 27일 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20억원 규모(정부출연금 12억)의 사업화개발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정부 사업의 선정 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8000만원의 투자도 유치했으며,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3자배정 유상증자 3억 6000만원과 전환사채(CB) 7억 2000만원 발행을 결정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지식경제부의 선정기준은 2년 내 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술에 지원하는 것으로, 의료 분야에서는 안국약품의 난소암 조기진단 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벤처캐피털로부터의 투자유치를 의무화 해 상품화 완료 전 사업성을 미리 검증했다는 점에서 난소암 조기진단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정부와 투자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소암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매년 16.8%씩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진단이 어렵고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느 암보다 중요한 암이다.

안국약품이 추진하는 '난소암 조기진단 사업'의 핵심은 산부인과의 특성상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꺼리게 되고 병원에서 난소암을 진단받는 시점이 이미 말기암(3기 이상)이 대부분인 점에 착안해, 환자가 이상 징후를 체험한 즉시 집에서도 손쉽게 소량의 소변샘플을 채취해 병원에 보내면 되도록 했다.

안국약품의 혈액 기반의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은 2012년 상품화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소변 기반의 재택 스크리닝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은 2014년 식약청 인허가 승인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제품이 개발되면 현재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암 진단제품의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안국약품의 북경지사와 중국 시장에 정통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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