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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이 만나는…노벨사이언스 체험전 '피카소&아인슈타인 3.0'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노벨사이언스 체험전 '피카소&아인슈타인 3.0'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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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다 작, 겨울비2, 2007,110×150cm, Archival Inkjet Print.

▲ 김순희 작,The Unlimited(무한), 2008, 혼합재료, 가변크기.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10월 20일까지 '피카소&아인슈타인 3.0'전을 연다. 이 전시는 한국과학문화진흥회와 아트파크가 주최하며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현대미술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참여 작가로는 장욱진·백남준·오경환·강영민·권혁 외 21명의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주최와 후원업체의 면면에서 느낄 수 있듯이 예술과 과학이 접목되어 나온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간의 새롭고 다양한 경험들에 대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과학꿈나무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창의력 증진의 새로운 계기 또한 제공 할 듯하다.

전시명 '피카소&아인슈타인 3.0'은 예술계와 과학계의 대표거장과 미래의 와이드 웹을 서술하는 용어인 웹 3.0(Web 3.0)이 합쳐진 합성어다. 특히 최근의 웹 혁명을 서술하기 위해 쓰이고 있는 '웹 2.0'의 용어 도입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는 '웹 3.0'을 사용해 미래의 인터넷 혁명의 파동에 대한 가설을 세우듯 예술과 과학도 발전과 융합의 반복으로 '3.0시대'를 맞이할 것을 의미하고 있다.

20세기 예술계와 과학계를 대표하는 두 인물은 피카소와 아인슈타인이다. 피카소는 "나는 사물을 보이는 데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나의 생각을 그린다"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그려낸 작가다.

▲ 전시장 전경.

또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시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찰하며 "시간 역시 공간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보고 느끼는 시공간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담긴 시공(時空)을 그려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기하학을 통해 새로운 우주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 인물이다. 이 두 위대한 인물의 공통점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렇게 과학자와 예술가가 보고 느끼는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전시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작품, 홀로그램을 이용한 입체작품·회화·비디오 아트·설치작품 등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진 갤러리는 ▲우주의 탄생 ▲우주의 조화 ▲피카소&아인슈타인 3.0 ▲이상한 나라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흥미를 주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과 함께 관람하면 유익한 시간이 될 듯하다(문의=02-741-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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