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잦은 악화'경험 COPD 환자에 닥사스® 효과

'잦은 악화'경험 COPD 환자에 닥사스® 효과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27 11:3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덜란드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서 새로운 데이터 발표

'잦은 악화'를 보이는 COPD 환자에게 나이코메드의 닥사스®(성분명:로플루밀라스트)가 악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9월 24일~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데이터는 악화가 없거나 빈도가 낮은 COPD 환자에 비해 잦은 악화로 질병의 진행이 빠른 COPD 환자들의 치료에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다.

악화는 환자들에게 좌절감을 주고, 건강상태를 더욱 나쁘게 하고 질병의 진행을 가속화시켜,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된다. 또 COPD 환자의 신체적 기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 잦은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들은 악화 빈도가 낮은 환자들에 비해 외부활동 시간이 빠르게 감소되고, 바깥 출입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Jadwiga Wedzicha 교수는 "이번 분석 결과가 중요한 것은 COPD를 빈번하게 악화시키는 표현형에서 로플루밀라스트가 악화를 감소시키는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라며 "이는 환자나 의사의 관점에서 모두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 "'잦은 악화'군은 '드문 악화'군에 비해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지고 질병의 진행도 더욱 빠르다"며 "이에 따라 악화가 잦은 COPD 환자의 경우 악화를 낮추는 것이 핵심적인 치료 목적이 된다"고 덧붙였다.

Jadwiga Wedzicha 교수는 "의사들은 기존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 치료 또는 입원 치료를 요하는 악화를 경험했는지 여부를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등 위험 환자를 구분하는데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RS 2011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만성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잦은 악화를 경험한 중증의 COPD 환자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2건의 1년 연구를 사후 통합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잦은 악화 환자로 알려진 환자 중 로플루밀라스트 치료를 1년 이상 받은 환자들은 잦은 악화 상태를 지속할 위험이 위약군 대비 2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닥사스는 만성 기관지염을 동반한 중증 COPD 치료제 중 최초의 새로운 계열 약물로 PDE4(phosphodiesterase 4) 억제제다. 닥사스는 유럽 연합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승인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