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연구소 분석결과 반박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내놓은 일산병원 결산자료 분석결과에 대해 공단이 반박의견을 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일산병원은 국민 보건향상과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유일한 보험자병원으로 일반 종합병원과는 다른 운영 특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2010년 결산결과를 다른 일반 종합병원과 동일한 여건으로 보고, 분석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의료사업 이외에 건강보험정책을 뒷받침하는 임상과 각종 시범사업, 정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의료사업에서도 병상운영과 진료비 구성 등 일반병원과는 상당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일반적인 종합병원과 직접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것.
공단은 “일산병원의 사업 및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2010년도 결산결과만을 놓고 재정적자 등을 언급하는 것은 일산병원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건강보험수가가 원가에 미달한다는 발표는 수가협상 등 건전한 제도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