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기 심뇌혈관질환대책...지역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 마련
보건복지부가 지역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 건강예보제 도입 을 통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11∼’15년)‘을 공개하면서 2020년까지 심근경색증의 30일이내 원내 사망률을 OECD평균인 7.7%로, 뇌졸중은 6.9%로 낮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기 대책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된 1기 대책을을 보완·개선한 것으로 총 3단계에 걸친 예방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성질환 정보 제공 및 실천적 교육을 통해 인식개선 및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1단계.
보건소·의원 간 협력을 통한 지역 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운영해 고혈압·당뇨 등 선행질환 지속치료율을 높이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진료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그 다음 단계다.
아울러 현재 전국 9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하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및 제도 정비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제2기 대책을 통해 선행질환의 지속치료율을 높여 실제 혈압·혈당 조절률을 높이는 한편, 진료기반 확대를 통해 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중증질환의 사망이나 후유장애 및 재발이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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