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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잘 보는' 의원 4158곳 명단공개

'고혈압 잘 보는' 의원 4158곳 명단공개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07.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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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고혈압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의원 진료수준 종합병원과 큰 차이 없어"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고혈압 진료를 잘 하고 있는 의원 4158여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하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를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심평원은 2010년 하반기 고혈압을 진료한 병의원 2만382곳을 대상으로 처방지속성과 혈압약 적정사용여부 등을 지표로 해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평가결과, 전 종별을 통틀어 처방지속성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평가대상 기관들의 평균 혈압강하제 처방일수율이 88.3%, 처방지속군 비율은 80.8% 등으로 전반적으로 높게 수준을 보인 것.

아울러 혈압약을 적정하게 사용하였는지를 알아보는 지표인 동일성분군 중복처방률과 혈압강하제 4성분군이상 처방비율 또한 전체 원외처방전 100장 중 각각 1.26장, 4.45장 수준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심평원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평가대상 가운데 82.4%가 처방일수율 80%를 넘겨 지속적인 혈압약 처방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처방일수율과 동일성분군 중복처방률 등 평가에서 동네의원의 진료수준이 종합병원급 이상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심평원은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평가 결과가 좋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선별, 해당 병원의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고혈압 처방 양호기관’은 처방일수율이 80% 이상이면서 처방평가지표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은 의원급 의료기관 4158곳이다.

지역별 고혈압 평가 양호기관 현황(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심평원 평가위원은 “고혈압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양호한 진료를 하는 가까운 동네 의원을 방문해 처방받은 혈압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금연과 운동, 식이요법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혈압 처방 양호기관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정보마당 > 병원평가정보> 고혈압> 지역별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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