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 고시 및 입안예고 반대의견서 청와대 신문고 등에 제출키로
대한약사회가 의약외품 고시 및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 고시개정안에 대해 청와대 신문고 등에 반대의견을 적극 개진키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제2차 투쟁전략위원회를 열고 지난 1차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중점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건위소화제, 정장제, 연고제 등의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을 위해 정부가 '의약외품 범위지정',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고시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약사들이 의견개진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약사회는 시·도지부, 분회, 반회는 물론 일선 현장에서의 경험을 담은 개인회원들의 의견서가 정확하게 제출될 수 있도록 제출방법 및 관련 양식을 시도지부를 통해 공문으로 내려보내기로 했다.
김대업 투쟁전략위원장은 "의견 제출 기간이 18일까지로 촉박하지만 청와대 신문고 등 인터넷 접수나 팩스 접수를 통해 전체 개국 약사회원의 10%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은 행동이지만 이를 통해 약사 회원들의 뜻이 정부에 전달돼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투쟁전략위는 또 대국민 보건의료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약국 방문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불편 해소방안을 포함한 보건의료비 절감방안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각 약국당 100명을 목표로 진행해 200만명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