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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명지병원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7.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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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명지병원은 고양·파주·김포 지역을 포괄하는 경기 북서부권역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총 115억원의 예산을 들여 5층 규모의 응급의료센터 전담 건물을 건립하고 성인 및 소아 응급환자 뿐 아니라 중증외상 및 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건립되는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면적 3997㎡에 중증응급구역·재난응급구역·소아응급구역·성인(일반)응급구역으로 각각 나뉘어 설치되며 중증응급환자만을 위한 전용 CT와 수술실,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전용 수술실은 기존의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와도 수평으로 연결돼 다학제간 협진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김세철 병원장은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권역 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내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인 만큼 투자와 준비를 아끼지 않고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등 전담 전문의 14명과 헬기수송시스템을 배치해 전문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5월 4일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용응급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463개 응급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시설·인력·장비 등 필수영역 충족여부와 중증응급질환자 입원율 등 응급의료 질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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