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협약식…의료진 연수·환자 치료 협력체계 구축
해운대백병원은 1일 카자흐스탄 보건자원부와 카자흐스탄 의료진 연수와 환자 치료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살라마티 카자흐스탄' 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해운대백병원에서 카자흐스탄 의료진 연수와 카자흐스탄 정부가 지원하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카자흐스탄 의료진 3명이 지난 5월 해운대백병원 인터벤션클리닉 등에서 단기 연수를 마치고 돌아갔으며, 현재 암센터에서 2명의 의료진이 연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보건자원부 차관과 웰니스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2월과 3월 잇따라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했다. 은충기 해운대백병원 의료원장과 황태규 원장도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정부청사를 방문,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 건립을 비롯해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정부는 해운대백병원과 암센터 건립은 물론 암환자 치료와 학술연구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카자흐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체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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