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넥사바, 국소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임상 주목

넥사바, 국소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임상 주목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6.01 17: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서 넥사바에 대한 여러 임상연구 결과 발표

바이엘 헬스케어는 오는 6월 3~7일까지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간암과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넥사바 임상연구 결과는 간암과 신장암 치료에 관한 추가 연구 외에도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 난소암 등 다양한 유형의 종양에 대한 넥사바의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는 간암에 대한 넥사바의 대표적인 임상연구인 GIDEON 연구 결과도 발표되는데, 이는 간기능부전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넥사바 치료 연구에 대한 두 번째 중간분석 결과이다.

또 전이성 신장세포암(mRCC)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 넥사바의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가시켰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드미트리스 볼리오티스(Dimitris Voliotis) 넥사바 임상 개발 부사장은 "넥사바는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과 진행성 신장암 환자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이미 입증됐다"며 "바이엘 헬스케어는 넥사바의 잠재적인 유용성을 연구하는데 계속 전념할 것이며,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되는 여러 임상연구 결과는 이와 같은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ASCO에서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두 건의 임상연구가 발표된다.

한 건은 이전에 베바시주맙 치료를 받았던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를 사용해,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 및 종양이 진행되기까지의 기간을 알아본 2상 임상연구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화학요법제와 넥사바를 병용해 투여 받았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표준 화학요법제와 넥사바를 병용한 복용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앙값(3.4개월)이 위약군(2.7개월)에 비해 길었으며, 종양이 진행되기까지 기간의 중앙값도 위약군이 2.7개월인데 반해, 넥사바 복용군은 3.6개월로 더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를 카페시타빈과 병용했을 때의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연구인 RESILIENCE 연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