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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스마트'하게 진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스마트'하게 진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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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시Tab으로 빈소 계약·장례상품·식사 등 해결
'종이 없는 장례식장' 연간 1억 8000만원 절약 효과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 6월 1일부터 갤럭시 Tab을 이용한 SMART 시스템을 도입, 종이없는 장례식장으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 갤럭시Tab을 이용한 '장례식장 SMART 상담 시스템'을 개발,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SMART 상담 시스템에서는 상주가 갤럭시Tab 화면을 보면서 빈소·장례용품·상복·식사·제단 꽃장식 등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를 종류별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SMART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장례용품 선택을 위한 인쇄물이나 각종 계약서 등 종이가 사라지게 된다. 지금까지 한 명의 상주에게 약 20여장의 인쇄물과 계약서가 필요했으나 SMART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월간 약 4000여 장의 종이를 허비할 필요가 없어진 것. 삼성서울병원은 장례식장에서 갤럭시TAb을 활용할 경우 연간 1000만 원 정도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길성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운영실장은 "SMART 상담 시스템은 온라인 쇼핑 환경에 익숙한 상주들이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기존의 인쇄물을 통해 상담하고 서명하던 방식이 스마트 시스템으로 진화한 것"이라며 "특히 상주 입장에서 그동안 장례식 때 불편했던 절차들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정보를 최대한 제공받음으로써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1월 일반인 대상 스마트폰용 '아름다운 작별-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장례절차·고인 검색·문상 예절과 옷차림 등 다양한 장례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부터는 종이방명록을 없애고, 컴퓨터에 직접 서명하는 '전자방명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SMART 상담 시스템·전자방명록 시스템 등 'SMART & Green 장례식장'으로 연간 1억 3000만원∼1억 80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간 70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고, 약 2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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