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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서울병원 정식 개원 "친환경+최소침습 승부수"

부민서울병원 정식 개원 "친환경+최소침습 승부수"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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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10분 거리…19일 개원기념식
정흥태 이사장 "의료 롤 모델 구축하겠다"

▲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이 19일 열린 부민서울병원 개원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부산의 척추관절 중심 종합병원으로 명망 높은 부민병원이 강서구 최대 규모로 서울에 문을 열었다.

19일 열린 부민서울병원 개원기념식에는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보건소장, 부산대 AMP총동창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포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병원은 로비에 들어설 때부터 친환경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전 층에 걸쳐 회의실 면적에 달하는 넓은 공간을 채광과 조경에 할애한 덕분이다. 친환경 건축으로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한 연미건축이 설계를 맡았다.

원내 로비, 진료실, 입원실 곳곳에는 후피향나무, 시서스 등 실제 수목이 심어져 있다. "심미적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환경호르문 분해에도 효과적이어서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병원은 주요 대학병원 전임의 출신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최소침습 척추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부민병원은 이 분야에서 탁월한 치료실적과 운영시스템을 인정 받아 미국 매드트로닉사에서 국제의사 척추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이밖에 모든 환자를 위해 개인용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하고, 옥상 정원과 카페테리아를 비롯한 부대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병원은 향후 재활의학과와 치과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개원을 주도한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방의 전문병원이 서울로 진출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건강한 사람이 부자'라는 굳은 신념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교수 출신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정만 서울부민병원장은 "지역에 들어온지 이제 3주째이지만, 작년부터 부지런히 개원 준비를 해왔기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병원은 서울의 한 지역에 있지만 구역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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