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최대 학술대회 '의학과 타 학문', '의사와 국민 '가교
최원영 차관, "의학발전 핵심적 중추적 역할했다" 치하
의학과 타 학문, 의사와 국민을 가교한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가 13일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학술대회 여정을 열었다.
1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왼 안철수 KAIST석좌교수의 ‘미래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할 다섯가지 마음가짐’ 열강으로 15분여 순연돼 오전 11시 15분 임경수 종합학술대회 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김성덕 조직위원장은 “의협 종합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의학협회의 창립 총회날인 1947년 5월10일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지난 50여년간 지속적으로 열려, 명실상부 국내 최고, 최대의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지난 궤적을 밝히고, “3일간의 학술대회가 의사회원 뿐 아니라 일반국민에게도 유익한 행사가 돼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받는 의사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담아 서른세번째 종합학술대회의 개회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환영사에 나선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회원과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짜여졌다“며 학술대회 준비 관계자들의 노고를 먼저 치하한 후, 귀한 발걸음 한 내외귀빈들께 감사의 말로 학술대회 참석을 환영했다. 경 회장은 ”3년마다 열리는 종합학술대회는 유관단체는 물론 의료관련 정책입안자 등 의료계 종사자와 국민이 함께 하는 행사로 발전해 왔으며 의료계의 단합과 의학정보의 교류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에 나선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은 “국내 최대의 학술제전인 종합학술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의학발전의 핵심적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최 차관은 “한국이 빠른 시일안에 저비용 고효율의 의료보장체계를 구축한데는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의료인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차관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과 보건의료미래발전위원회를 언급하며, “혁신과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 길고도 험난한 과정이 될 수 있어 인내과 지혜가 필요하다. 새 도약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국민건강의 대의를 위해 보건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원영 차관 외에도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국시원장, 유승흠 한국의학원 이사장, 조승열 의학학림원장, 고윤웅 전 대한의학회장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장, 문영목 대한결핵협회장, 박희두 의협 대의원회 의장, 주수호 전 의협회장, 김연판 제약협회 부회장 , 김도영 의협 고문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