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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암치료 강화로 위상 강화 할 것"

"차별화된 암치료 강화로 위상 강화 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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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서 강동경희의대병원장 취임 기자회견 열어

 
박문서 강동경희의대병원장이 "차별화된 암치료 강화로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제3대 병원장으로 임명된 박문서 원장(이비인후과)은 난청 및 이명 전문으로 접착제를 이용한 귀 수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자가혈액 접착제를 이용한 수술은 현재까지 사장 많은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센터장을 거쳐 현재 이비인후과 과장 및 경희의대 이비인후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박 원장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신설병원으로써 성장을 거듭해온 결과 큰 성과도 있었지만 현재는 그간 누렸던 프리미엄을 딛고 재도약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앞으로 암센터 설립을 위한 공간 재조정과 함께 심혈관센터·여성의학센터 등 주요 전문화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을 명품 전문화 병원으로서 위상을 세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목표를 말했다.

3차병원으로서의 진입 계획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성급하게 준비하기보다는 순차적으로 병원의 내실을 기하는 차원에서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박 원장은 차별화된 암치료 강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새로 설립된 암센터는 다학제적 팀 플레이가 근간이 될 것"이라며 "각종 암종에 대해 주 진료과 간의 협진 및 완화치료, 건강증진, 교육상담에 이르기까지 함께 아우르는 암센터로, 한 자리에서 이 모든 것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화기·폐경·여성·두경부암을 중심으로 전문화를 이뤄내 최고 수준의 암센터를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다.

양한방협진과 관련해서는 "협진은 항상 열려있는 문"이라고 밝힌 뒤 "의료진이 협진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언제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협진센터가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박 원장은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확장보다는 타깃 마케팅으로, 특히 러시아 환자에 대한 전략적인 유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외환자들이 병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그 나라 문화코드에 맞는 '맞춤시스템'도 준비하고, 베트남·몽고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환자 유치도 계속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임상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많은 교수들이 진료전문화의 계획에 따라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해외 연수 시스템과 연계해 병원 개원 때부터 역량을 길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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