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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 봄호 '탄생'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 봄호 '탄생'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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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인 발행인·주간 맡아 17년째 계속 발행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예지 또 선정

▲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이 봄호(68호)를 펴냈다. 부산지역 의사들과 시인들이 의기를 투합, 17년째 발행하고 있는 [시와 사상]은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이름난 시전문 잡지로 자리매김했다.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 봄호가 나왔다.

<시와 사상>은 시를 사랑하는 의사들과 시인들을 비롯해 일반 후원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만들어 가는 시 전문지. 1994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17년째 거르지 않고 개근 발행하고 있다.

이번호에는 조정인 시인의 '창조적 시학'을 첫 머리에 올렸고, 기획특집으로 장석주 시인의 '무욕의 시학'을 실었다. 신작시 특집으로 조민·김성규 시인의 작품 각 4편을, 작품론으로 박슬기 시인의 '어법의 발명, 형식이 의미가 되는 언어들'을 다뤘다. 신작시로는 196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수익 시인을 비롯해 등단 시인 17명의 시를 소개했다. 내일의 여는 시(김이강·박성준·안웅선 시인)를 비롯해 '한편의 시를 말하다'·'서평'에 이르기까지 시전문지 편집을 위해 산고의 고통을 겪었을 운영위원들과 편집위원들의 세심한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시 전문잡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와 사상>은 전국 시인들 사이에 의사들이 만드는 수준 높은 잡지로 소문이 났다. 시전문지로서는 드물게 2008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문예지로 선정, 인쇄비를 지원받고 있다. 올해 역시 우수문예지 반열에 올랐다.

2005년부터 의사이자 시인인 고 정영태 원장에 이어 발행인을 맡고 있는 김경수 원장(부산 금정·김경수내과의원)과 창간호를 발행할 때부터 손발을 맞춰 주간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강우 원장(박강우소아청소년과의원)이 이번 봄호 탄생을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았다.

김경수 발행인은 "<시와 사상>은 시문학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순수성과 개성을 지켜나갈 역량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발행인은 "의사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 가는 <시와 사상>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정기구독회원와 후원회원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051-262-3857 박강우 주간·박강우소아청소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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