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서 우수연제상 수상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서 우수연제상 수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16 09:1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영 경희의대 교수(경희대병원 외과)가 지난 9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2011년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민선영 교수는 'BRAF 변이가 있는 갑상선 유두암에서 발현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Discovery and validation of protein differences in papillary thyroid cancer : Proteomic analysis according to BRAF mutation)' 이란 제목의 연구결과를 구연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논문은 갑상선 유두암에서 BRAF 변이가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과 발현되는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의 임상적 의미를 분석한 것으로 BRAF 유전자는 여러 가지 암의 발생과 관련된 암유전자의 일종으로 갑상선 유두암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변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돼 발현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논문은 BRAF 변이가 있는 세포주와 없는 세포주를 선택해 각 세포주에 대해 단백질 정량분석(MALDI-TOF)을 시행, 발현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을 선별해 각각의 세포주 및 갑상선 유두암 조직에서도 발현 차이를 보이는지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BRAF 변이가 있는 세포주에서 과발현 됐던 HSP60, calreticulin가 BRAF 변이가 있는 갑상선 유두암 조직에서 높은 양성률을 보인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민선영 교수는 "BRAF 변이에 따라 갑상선 유두암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구체적인 단백질의 종류를 동정했고 이를 갑상선 유두암 조직에서 확인함으로써 이들 단백질의 BRAF 변이 관련 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은 민선영 교수와 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고석환·박원서 교수, 그리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송정윤 교수, 국립암센터 정기욱 교수가 공동 저자이다.

민선영 교수는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에서 전임의를 거쳐 2010년 3월부터 경희대병원 외과 유방·갑상선분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