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외지역 의료봉사…세계의사회 '세계의 참된 의사' 뽑혀
의협-화이자 공동제정…24일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서 시상식
제6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김동수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이 선정됐다.
의협은 7일 제100차 상임이사회를 연 자리에서 섬김과 희생의 정신으로 1998년부터 베트남·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몽골·태국·인도 등 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펼쳐온 김동수 교수를 의협-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인준했다. 김 교수는 특히 2002년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2005년에는 쓰마니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와 파키스탄에서, 2010년에는 아이티 피해지역에서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봤다.
해외 재난지역에서 10년 넘도록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 교수에게 외교통상부는 2005년 장관 표창을, 같은 해 세계의사회는 '세계의 참된 의사'로 선정했다.
가와사키병의 면역병리학 연구를 해 온 김 교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수여하는 '최고 과학논문상'과 사노피 파스퇴르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시상은 오는 24일 오전 9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의협 제63차 정기대의원 총회 개회식 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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