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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 교수 홍조근정훈장 '영예'

노동영 교수 홍조근정훈장 '영예'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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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1일 암예방의 날 기념식…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 홍보대사
김영진 교수 근정포장·박은철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장 국민포장

▲ 노동영 서울의대 교수
노동영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외과)가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암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암의 예방·진료·연구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93명과 우수기관 3곳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노동영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유방암 조기검진 활성화에 기여했다. 생활 환경이 서구화되면서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예견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는데 앞장섰으며,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유방암 검진율을 선진국보다 높은 55%이상 끌어올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검진비 및 수술 치료비 지원, 유방암 환자 및 장기생존자를 위한 자조모임 설립과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노동영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암병원 개원준비단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암예방의 날에 앞서 국가암관리에 기여한 노동영 교수를 포상 대상자로 추천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영진 전남대병원장은 대장암 수술을 비롯한 임상진료와 암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박은철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장은 국가암관리사업 국제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장·윤만수 부산의대 교수·이재은 충북 진천군 보건소 사무관·이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장·정순복 광주 지방간호 사무관 등 5명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유진우 천안충무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연구소장·김동숙 대구 지방간호사무관·손순희 충남 지방간호사무관·장재지 부산 지방간호주사·이재옥 대전 지방간호주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국가암관리에 기여한 단체로는 전북대학교병원·갈바리의원·인하의대 부속병원이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최원영 복지부 차관은 "암을 극복했거나 암과 함께 살아가는 암 생존자가 70만명을 넘어섰다"며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를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암 검진에 대한 관심과 암 예방수칙을 생활화 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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