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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응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인터뷰] 이응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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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24시간 빠른 진료 3차병원 이름값 할 터"
중증외상특성화센터·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지정

 

▲ 이응수 일산백병원장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빠른 진료', '스피드 진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연임 발령장을 받은 이응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은 "경기 북부지역의 유일한 3차병원으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은 2009년 1월 3차 병원으로 승격했다.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를 확보, 2010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외상특성화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24시간 외상환자들이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쓰러진 응급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전문 의료진들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산백병원은 2010년 12월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조산아와 미숙아를 비롯한 고위험 신생아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개설했다.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밝힌 이 원장은 "경기 북부지역의 성인과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는 물론 고위험 신생아들의 최후 진료방어선 역할을 맡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이 원장은 2009년 취임식과 함께 입원실을 600병상에서 800병상까지 확충하는 공사를 진행, 최근 완공식을 지켜봤다.

일산백병원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한 노발리스 방사선 수술장비를 활용, 뇌종양과 척추종양 환자들에게 비침습적인 수술을 하고 있다. '여성암전문센터'도 설립, 인근 국립암센터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치료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18일에는 방사성동위원소치료실도 완공했다.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방사성동위원소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성암 환자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빠른 시일 안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산백병원의 틈새 전략입니다."

이 원장은 지역의료기관 초청 연찬회를 통해 긴밀한 협조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내부 직원이 만족해야 자연스럽게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이 원장은 "환자가 오고 싶고, 직원이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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