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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개소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개소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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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클리닉 확대 개편...유전성 질환 연구에도 박차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전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질환별 맞춤 치료를 위해 , 오는 15일 기존 클리닉을 확대 개편한 의학유전학센터를 열기로 했다.

의학유전학센터는 선천성기형증후군·단일유전자질환·염색체이상·유전성안질환·유전성신경질환·유전성종양질환·산전 진단 등 다양한 유전성 질환에 대해 관련 진료과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해 유전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유전 상담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

아울러 센터는 임상진료팀과 검사팀, 연구팀 3개의 팀으로 구성해 유전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한욱 의학유전학센터 소장은 “최근 분자생물학과 인류유전학 등의 발달로 과거에는 진단과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많은 질환들이 분자 수준에서 이해되고 있으며, 특히 유전적 기전이 규명된 질환에서는 환자의 진단뿐만 아니라 산전 진단이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진단, 보인자 진단까지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적인 측면에서도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의한 효소 치료제제의 개발, 유전자 치료법, 산전 진단에 의한 선천성 기형수술 등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21세기는 유전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로 21세기는 개별화된 맞춤의학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의학유전학클리닉 및 검사실을 개설해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200여 명의 유전성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8천여 건의 세포 또는 분자유전학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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