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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성형외과, 중국인 입술재건술로 유명

김성기성형외과, 중국인 입술재건술로 유명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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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에 따뜻한 인술 베풀어 중국 언론에 소개 돼

 김성기 원장(김성기성형외과의원)
지난해 8월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던 중국인 대설가(21세) 씨에게 형체조차 없는 입술을 재건해준 한국인 의사가 중국 언론에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 사람들이 한국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입국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사례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기관이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환자를 대해야 하는지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김성기성형외과는 얼마전 중국 북경에서 발행되는 정부협력잡지 <와 망경> 2011년 신년호에 약 두페이지에 걸쳐 집중 소개됐다. 한국의 성형외과가 소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와 망경> 기사에서는 지난해 8월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던 21세 청년 대설가 씨가 한국 김성기성형외과에서 형체조차 없는 입술을 재건하는데 성공, 한국의 성형외과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감동 스토리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대설가 씨는 중국에서 4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너무 잦은 수술로 윗입술의 형체가 거의 없어지고 수술할 때마다 부작용과 고통으로 한달씩 밥을 못먹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

4차례의 수술 실패로 21년 동안 우울한 삶을 살아오다 한국의 성형수술에 대한 뉴스를 접한 후 마지막 희망을 갖고 한국을 찾았으나, 한국의 유명 대학병원에서조차 수술이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크게 좌절했다. 그러던 중 다른 의사의 소개로 김성기 원장을 만났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당시 김성기 원장은 대설가 씨가 묵고 있는 호텔에 직접 찾아와 간호를 해주는가 하면 집으로 저녁식사까지 초대했다. 이처럼 김 원장의 따뜻하고 섬세한 배려에 대설가 씨는 물론 가족들은 크게 감동을 받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오는 21일 한국을 재 방문해 김 원장에게 2차 수술을 받는다.

이같은 중국 청년의 사연은 지난해 10월 중국 유일의 전국 최대 종합지인 <인민일보> 한국어판에 이어 <와 망경> 2011년 신년호에 크게 보도됐다.

김 원장은 "대설가 씨 가족은 병원으로 자주 편지를 보내왔으며, 이번 25일에도 방학을 맞아 한국에서 추가 수술을 받겠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국의 성형기술이 많이 발전돼 있기도 하지만 중국의 '미'에 대한 관점이 한국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성형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 찾아온 환자들은 이미 한 두번의 수술 실패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의사가 진심으로 잘 치료해주면 오랫동안 감사를 표현하는 편"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들에게는 단순히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한국 성형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이 의료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보다 많은 중국인 환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200만 명에 육박하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176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1.5%나 늘어났다.
중국인들이 성형술 목적 관광이 증가하는 이유는 한류열풍 속에서 중국인들의 한국연예인 외모에 대한 동경, 한국의 숙련된 성형기술과 성형수술의 높은 성공률, 부작용이 적다는 인식, 저렴한 가격, 중국인들의 높아진 경제력 때문이다.

또 중국인들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은 뒤 본국으로 돌아가 적극적인 구전홍보를 함으로써 한국을 찾은 미용성형 의료 관광객 숫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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