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엠디, 독일 ''MEDICA 전시회' 출품...스마트폰용 어플도 개발
일선 진료현장의 의사가 수액치료에 속도계를 달아줄 수 있는 장비를 직접 개발해 주목받았던 '아이빅(IVIC) 100'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아이빅 200'이 최근 출시됐다.
병의원 의사와 간호사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인 수액치료에서, 환자에게 정해진 시간내에 정확한 양을 주입할 수 있도록 수액의 주입 속도를 조절·측정할 수 있는 이 장비는 이두용 원장(대전 서구·한빛내과의원·사진)이 환자를 진료하며 보다 효과적인 수액치료 방법을 찾다가 직접 발명한 만큼 우수한 실용성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속도조절에 필요한 셋모드는 수액이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할 때 아이빅의 소리를 듣고 로러크램프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기능으로 처방된 수액속도 뿐만 아니라 수액의 양과 원하는 시간을 아이빅에 입력하면 LCD 모두 표시되며 계산된 시간 간격에 맞춰 소리가 발생, 이 소리에 맞춰 수액방울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
속도측정을 위한 체크모드는 수액세트 점적통에 수액방울이 떨어지는 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연속해서 아이빅의 점적키를 5회이상 누르면 현재의 속도를 계산해 LCD 화면에 표시된다. 또 속도조절과 속도측정으로 수액양이 파악되면 잔여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알람번호를 지정해 잔여시간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이두용 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한빛엠디는 이 장비를 17~2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0 MEDICA 전시회'에 출품해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 장비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인 'IVIC-M'도 개발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에 접속해 '아이빅' '한빛엠디' 'IVIC' 'hanvit' 'infusion' 'ringer' 등으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한빛엠디는 또 수액속도 측정과 함께 혈압·혈당·비만·심혈관질환 등 일반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어플 'IVIC-HD'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