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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나, 황체호르몬 보다 월경과다에 효과적"

"미레나, 황체호르몬 보다 월경과다에 효과적"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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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80%에서 월경량 70% 이상 감소 연구 결과 발표

월경과다에서 자궁내 호르몬 시스템(IUS) '미레나'가 황체호르몬 요법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바이엘쉐링제약은 월경과다가 있는 18세 이상 여성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를 인용, 미레나 시술을 받은 그룹의 약 80% 이상에서 월경량이 70% 이상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황체호르몬 요법을 받은 여성에서는 월경량이 50% 이상 줄어든 여성이 30% 미만이었다.

미레나 시술 그룹의 연구 시작 당시 평균 월경량은 148.0ml로 6개월 후 128.8ml가 감소했으며, 황체호르몬 요법 그룹의 평균 월경량은 154.2ml에서 17.8ml가 줄었다.

미레나는 자궁내막에 호르몬을 직접 방출해 월경량을 감소시키고, 특히 미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의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캐나다·브라질의 총 55개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알카리 해마틴법이란 측정법에 따라 생리주기당 월경량이 80ml 이상인 여성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진행됐다.

바이엘쉐링제약 여성건강사업부의 얀 크로이츠베르그 씨는 "미레나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하면 월경과다 치료를 위해 공격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하기 전에 미레나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며 "미레나는 자궁내막조작술만큼 효과적이며 월경과다로 인한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는 것이 이전 연구들에서 확인된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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