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순천향의대 교수팀, 유럽노츠학회에서 성과 발표
조주영 순천향의대 교수팀(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은 유럽노츠학회(9~10일·이탈리아 로마)에서 조기 위암과 위점막하 종양에 대한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 성과를 발표했다.
자연개구부 수술이라고 불리는 노츠 수술법은 개복하지 않고 위·대장·질 등의 신체기관을 이용해 복강내 장기를 수술하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미용적으로는 물론 수술 흉터에 따른 감염이나 탈장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조 교수는 "국내 소화기 분야 의료진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으나 인프라와 장비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며 "관련 학회의 연합을 통한 집중적인 연구는 물론 노츠 장비의 신속한 도입과 국산화 개발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