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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출범 '초읽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출범 '초읽기'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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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설립발기인 총회·첫 이사회…이규식 원장대행 선임
정관·이사 승인…10월 1일 원장선출위원회 개최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15일 설립 발기인 총회 및 첫 이사회를 열고 정관과 이사진을 확정했다. 당연직 이사인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이 이규식 인증원장 직무대행에게 법인설립 관련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높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재단법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15일 설립발기인 총회와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예고했다.

인증원 설립 발기인 총회에서는 정관 승인과 이사선출을 비롯 기본재산 출연금을 약정하는 등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관련 규정을 심의·확정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에는 설립발기인대표인 이규식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 이사인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장영일 대한치과병원협회장·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장·노길상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선출직 이사인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라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최종상 대한의학회 부회장·김세철 한국QA학회장이 선임됐다.

설립발기인 총회에 이어 열린 1차 이사회에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를 이끌며 인증원 출범을 준비해 온 이규식 위원장을 원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감사에는 이지영 한미회계법인 회계사와 양승욱 변호사(양승욱법률사무소)를 선임했으며, 2010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서도 원안대로 확정했다.

초대 이사장 및 원장 선임은 법인 설립 직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사장과 원장을 겸임키로 하고, 원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위한 공모안을 확정했다. 원장선출위원회(김세철 한국QA학회장)는 9월 27일까지 공모서류를 접수, 10월 1일 초대 원장을 선출키로 가닥을 잡았다.

이규식 원장직무대행은 "2004년부터 의료기관평가제도가 시행되면서 평가 전담기관과 전문인력의 부재로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평가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중소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서비스의 체계적인 제공을 위해 평가전담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면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출범을 계기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평가제도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평가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9월 현재 34곳 의료기관이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13곳과 종합병원 5곳 등 18곳을 대상으로 11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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