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검사장비 정보시스템 공급…데이터의 저장·보관 용이
의료영상정보솔루션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7억원 규모의 '기초 인터페이스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한국건강관리협회 15개 지부에 외래검사장비 정보시스템(CIS;Clinical Information System)을 공급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외래검사장비 정보시스템(CIS)이란 ECG(심전도 검사 장비) 및 일반 외래검사장비에서 발생한 생체신호 및 데이터를 디지털로 저장해 네트워크를 통해 조회 및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디지털 의료 시스템이다.
인피니트는 주력 솔루션인 PACS외에 2004년부터 외래검사장비 정보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검사장비 연동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외래검사장비 정보시스템 도입 입찰을 실시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익기관으로 국민 대상 질환의 조기발견, 예방을 위해 조기진단 등의 보건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전국 총 15개의 지부가 각각 매해 수 만 건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어 의료정보 관리가 필수적인 곳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외래검사장비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협회 각 지부에서 검사한 환자의 의료정보를 디지털로 저장, 보관해 재방문 고객의 지속적인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도록 기대하고 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의료기기의 발달로 영상의학분야 외의 검사 정보 데이터량도 급격히 늘고 있어 데이터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며 "한국건강관리협회 솔루션 공급으로 국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