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에 재유치...전세계 간호 이슈 논의의 장
135개국 간호단체 대표와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해 전 세계적인 간호관련 이슈들을 논의하는 '국제간호협의회 각국대표자회의(ICN Conference)와 국제학술대회(CNR)' 2015년 서울에서 열린다. 1989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대회가 열린 이후 26년만에 재유치에 성공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는 2일 2015년 ICN&CNR 서울 개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CN 지역이사 1차 투표결과, 한국과 핀란드가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열린 2차 투표에서 한국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협회는 "전 세계 간호지도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인력과 의료기관, 의료서비스가 하나로 어우러진 의료산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의 간호인력과 교육수준의 우수성을 홍보해 간호사의 해외 진출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개최를 계기로 500억원의 관광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대회를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한국간호 100년 역사와 함께 홍보함으로써 국격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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