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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항진균제 '에락시스' 출시

화이자, 항진균제 '에락시스' 출시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8.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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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이 칸디다혈증치료제 '에락시스(아니둘라펀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락시스는 에키노칸딘 계열의 새로운 항진균제로, 칸디다혈증·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복막염 및 복강내 농양 등의 진균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 첫날 200 mg 1회 투여로 시작해 1일 100 mg으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보험급여는 '훈기존(암포테리신B)'를 7일동안 투여했는데도 발열이 지속되는 등 반응이 없거나 누적용량 500mg이상을 투여해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신기능 저하(Scr>2.5mg/dL) 등으로 훈기존 투여가 불가능한 경우 인정된다.

에락시스는 에키노칸딘 계열의 다른 약물과 달리 간으로 대사되지 않아 Cytochrome P450과 관련된 약물간 상호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신부전·간부전에 따라 특별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고 화이자는 설명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에락시스는 245명의 칸디다혈증 및 기타 침습성 칸디다증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칸디다균주에서 '플루코나졸'에 비해 우수한 치료율을 보여줬으며(76% vs 60%, p=0.01),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칸디다균주 가운데 가장 분포도가 높은 칸디다 알비칸스 균주에서도 플루코나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다(81% vs 62%).

시험약 중단을 초래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플루코나졸에 비해 유의하게 드물었다(15명 vs 27명).

한국화이자제약은 "에락시스를 포함한 에키노칸딘 계열 항진균제는 미국감염학회가 2009년 2월 발표한 치료지침에서 플루코나졸, 리포소말 암포테리신B와 함께 1차 약제로 추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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