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병원, 의료관광객 대상으로 PLZ투어 실시
청심국제병원(원장 차상협)은 21일 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도 양구군 PLZ(Peace & Life Zone, 평화생명지대) 투어를 실시한다.
PLZ는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접경지역으로 생태계를 보호·복원해 관광자원화 한 곳이며, 아직 내국인에게도 낯설 만큼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보존돼 있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곳이다.
이번 투어는 의료관광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군의 을지전망대·펀치볼·제4땅굴·화천 평화의 댐 등을 돌아보고 평화의 종을 타종하는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다.
또 해외 의료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앰뷸런스와 의사 2명·간호사 6명·통역 3명 등 병원의 의료진들도 동행한다.
한 일본인 의료관광객은 "단순히 병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병원측에서 제공한 PLZ투어 관광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 바로 참여하게 됐다"며 "아직 사람들이 많이 가보지 못한 곳이라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심국제병원은 "앞으로도 PLZ투어를 포함한 의료관광상품을 다양화 해 한국 의료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해영 인턴기자(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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