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영남의대 교수(영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가 펼친 종양학(암) 분야의 연구업적과 우수성이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에 기여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미국 연합문화협회로부터 2010년 국제평화상(International Peace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를 받았다.
미국 연합문화협회는 세계적인 인명정보기관인 미국인명연구소(ABI)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정치·종교·학술·문화적으로 훌륭한 활동을 수행해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 이들을 선발해 매년 국제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앞서 이 교수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이 발행하는 세계적 인명사전에 '우수한 리더 500인(500 Great Leader)'으로 등재됐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영국의 세계적 인명정보기관인 국제인명센터(IBC)가 주관한 '21세기 뛰어난 지성 2000인 2010년 판'과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의 '올해의 의약 및 건강보건 분야 의학자 2009년 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아직까지 기존 항암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진행성 고형 암. 특히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과 간암에서 암 전이에 중요한 신호전달물질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표적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국내외학회를 통해 수많은 논문을 발표해온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SCI급)에 35편 이상을 포함해 총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의학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