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이 북한방문(17∼20일)에 이어 20∼21일 양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현직 국제기구의 장이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하여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남·북한 보건의료분야의 협력강화 및 이를 위한 WHO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무총장은 19일 평양에 개소되는 WHO 북한대표부(WRO) 개소식을 주관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 등 북한의 주요인사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준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