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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B형간염치료제 '헵큐어' 출시

CJ, B형간염치료제 '헵큐어' 출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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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부활 신호탄…본격 영업 시작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의 개선된 제조 정제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기술을 회피한 B형간염 치료제 '헵큐어'를 7월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아데포비어디피복실의 조성물 특허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원개발사가 가지고 있는 결정형과 관련된 원천 조성물 특허와는 다른 무정형을 개발함으로써 특허 이슈에서 자유로운 '헵큐어'가 탄생하게 됐으며, 이는 오리지날 제약사의 특허문제를 회피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헵큐어'는 '역상컬럼 크로마토그래피'와 '고체분산체'기술로 현재 국내특허출원 중이다. 역상컬럼크로마토그래피는 그동안 대량생산이 용이하지 않았던 순상컬럼크로마토그래피의 단점을 보완해 고순도품질의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의 고순도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또 고체분산체 기술은 수분에 민감한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을 안정화시키고, 무정형을 유지시키는 하이테크 제조기술이다.

CJ제일제당 무정형 아데포비어 '헵큐어'는 이러한 CJ제일제당 고유의 기술력으로 고순도의 품질과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수입원료가 아닌 국내기술을 이용한 자체원료를 통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강석희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장은 "헵큐어는 1700억원대의 B형간염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 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해 기존제품대비 고순도 및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CJ는 최근 소화성궤양 신물질인 ARH-1029와 같은 혁신적인 신약후보 물질도입, 소화기영역의 연구전문기업인 라쿠아리아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과 같이 지속적 연구개발 및 신약Pipeline 확보를 통해 향후 제약산업분야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등에 수출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발매되는 B형간염치료제 '헵큐어'로 과거B형 간염백신 '헤팍신B'과 면역증강제 '알파페론(인터페론 알파)'이후로 간염치료제 영역에서 CJ제약사업본부의 부활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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