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가 도서지역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뇨병 섬사랑 수호캠페인'을 7월부터 11월까지 전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캠페인은 당뇨병 예방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의료진이 도서 지역을 방문해 당뇨병 교육과 무료 검진 등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와 가파도를 시작으로 독도·신진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학회는 지역 주민에게 저혈당 예방 수칙이 담긴 '저혈당 SOS카드'를 배포하고, 11월에 있을 '세계 당뇨의 날'을 맞아 푸른 빛 점등식 사전 행사도 연다.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도서지역 주민들은 환경적 여건이 의료진과 자주 접촉하기 힘들기 때문에 만성 질환인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주민들의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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