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최근 2010년 국제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우수 백신산업 시상에서 '최고 예방백신상(Best Prophylactic Vaccine)'을 수상했다고 GSK가 1일 밝혔다.
신플로릭스는 13가 폐렴구균백신, 수막염 백신, H1N1 백신을 비롯한 다른 5개 후보를 제치고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업계 전문가와 경영자들로 구성된 심사단은 신플로릭스가 전세계적인 의학적 요구에 부응했으며, 광대한 지역에 공급될 잠재성이 크다는 점, 획기적인 기술로 고안됐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신플로릭스는 다른 소아 백신과의 면역간섭 위험을 낮추기 위해 비피막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NTHi)에서 추출한 운반체 단백을 사용했다.
GSk에 따르면 신플로릭스는 전세계적으로 700만 도즈 이상 공급됐으며, 2009년 11월 폐렴구균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인증자격을 부여받았다. GSK는 10년동안 세계 최빈국에 최대 3억 도즈의 신플로릭스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7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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