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건강지킴이…고품격 의료서비스로 새로운 약진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12일 병원 7층 대강당에서 구미차병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구미차병원은 올해를 '고품격 의료서비스로 새로운 약진, 아름다운 도전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구미차병원은 2000년 5월 12일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경북 중서·북부에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지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10년에 걸쳐 지역민과 함께 건강 지킴이로 역할을 다해 현재 505병상의 믿음직한 대형병원에 이르렸다.
또 5년 연속 응급의료센터 'A'급 선정과 최고의 국가지원금을 받는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선정으로 정체돼 있던 지역 의료계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환자 편익중심으로 병원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역 최초로 OCS(처방전달시스템) 및 PACS(의료영상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으로 환자 진료대기시간을 줄였고, 첨단고가의료장비인 CT·MRI·ANGIO(혈관 조영촬영기)등 수종의 장비 도입으로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최초로 관절전문센터, 심혈관센터와 척추통증센터를 개소함으로 진료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민의 질환은 구미차병원에서 진료를 책임진다'는 확고한 의지로 차병원그룹 의료진과 협진체제를 구축해, 서울의 암 전문 의료진이 구미로 내려와 수술을 하는 시스템을 지난 4월부터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고, 지역민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여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수호 병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진료에 최선을 다해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병원,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첨단 진료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수교직원, 우수부서 표창과 함께 137명의 10년 장기근속자 표창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