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1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18차 2010 윈 글로벌 연차대회에서 열린다. 이 상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 이용 분야의 발전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여성 전문가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1996년부터 2009년까지 총 13명이 수상했으며 한국인으로는 1998년 신영순 원자력을이해하는여성모임 전 총재, 2007년 안명옥 전 국회의원에 이어 세번째다.
서 의료원장은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창설 초기부터 원자력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여성 원자력 전문가 육성에 크게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대목동병원 방사선 종양학과 주임 교수 및 과장, 초대 유방센터 소장, 교육연구부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07년 8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로 여성암전문병원을 설립, 우리나라 여성암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윈 글로벌은 1993년 프랑스·스웨덴·스위스 등 3개국 주축으로 원자력 발전과 방사선 이용 분야 전문가를 지원을 위해 결성된 비영리 단체로서 현재 전세계 75개국 여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