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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치료법 'JKMS' 표지 논문 선정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 'JKMS' 표지 논문 선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5.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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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락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의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법에 관한 실험연구논문이 <JKMS> 2010년 5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출판됐다.

현재까지 알려지고 널리 사용되는 골관절염의 보존적 치료방법은 물리치료·운동요법등의 비약물치료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관절 내 주사 등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 소염진통제는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 억제로 위장관장애·신장애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고 스테로이드 관절 내 주사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갖고 있지만 연골파괴, 2차 감염, 전신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반복사용이 제한된다.

성장호르몬은 연골의 성장과 정상 골량 유지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또 성장호르몬은 정상 연골과 손상된 연골에서 연골 생성을 자극 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

외상 후의 골 연골 결손이 종종 골관절염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동물실험에서 성장호르몬 전신 투여가 뼈와 연골 조직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외상 후 골 연골 결손의 수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장호르몬은 퇴행성 변화의 회복에도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동락 교수는 이러한 성장호르몬의 효과에 착안해 기존의 히알루론산 주사와 성장호르몬의 병합 요법이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시행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각 무릎관절 부위를 육안적·조직학적으로 관찰 시 병합 요법을 실시한 군의 결손부위는 주위 정상 연골부위와 구별이 힘들 정도로 유의하게 회복됐으며, 히알루론산 주사군은 골괄절염을 유발하고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은 군보다 연골조직의 손상이 골관절염에 의한 절룩거림도 병합요법을 실시한 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유희하게 절룩거림의 기간이 짧았다.

권 교수는 "이같은 결과는 히알루론산과 인성장호르몬 병합요법이 히알루론산의 연골 보호 효과와 성장호르몬의 연골 형성효과가 서로 상승작용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치료가 힘든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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