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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7:21 (일)
"발 건강 책임집니다"

"발 건강 책임집니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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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상계백병원 족부·족관절센터 2일 개소
정형진·배서영·신용운 교수 전담…말초·당뇨병·재활분야 협진

▲ 상계백병원은 2일 족부 외상, 스포츠 손상, 변형 등 발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족부족관절센터를 개소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2일 본관 1층에 '족부·족관절센터'를 열고 발 건강 증진에 나섰다.

족부·족관절센터는 상계백병원 정형외과에서 족부·족관절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정형진 정형외과장을 비롯해 배서영(족부 질환·외상·스포츠 손상)·신용운(소아 족부 질환·외상) 교수팀이 손발을 맞추고 있다.

족부·족관절 센터 교수팀은 족부 외상·스포츠 손상·변형·관절 질환 등에서 연간 1000건 이상의 수술 경험이 있다. 족부·족관절 질환의 특성상 여러 진료과에서 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협진 의료팀도 구성했다. 협진 의료팀은 환자들이 어디를 갈까 고민하지 않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당뇨발 및 내분비(내과내분비센터 고경수·원종철 교수) ▲혈관 수술 및 추시(혈관외과 허재학·장지민·정의석·양근호 교수) ▲혈관 중재적 시술(영상의학과 김재형 교수·심혈관 센터 고충원 교수) ▲류마치스 질환(류마치스내과 한성훈 교수) ▲연부조직 재건(성형외과 최영웅·남상현·김훈 교수) 등 발 건강과 관련이 깊은 전문진료과 의료진 10여명이 참여했다.

노충희 상계백병원장은 "전문진료팀과 각과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협진진료를 통해 발과 발목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 상계백병원 족부족관절센터를 전담하는 정형진 정형외과장과 배서영 교수.
정형진 센터장은 "발은 사람이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근골격기관임에도 지금까지 상당수 환자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발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보다 빨리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걸어서 병원을 나가도록 하는 것이 치료 원칙"이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발에 문제가 있으면서도 치료를 못받는 것도 문제지만 엉뚱한 곳에서 치료를 잘못받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간단한 치료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환자가 잘못된 민간요법에 매달려 치료를 어렵고, 더디게 하는 것부터 개선해 나가고 싶다"고 지적했다.

배서영 교수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자의 경우 뜨거운 찜질방을 이용하거나 침·뜸 시술을 받다가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상술에 현혹돼 적절한 진단도 받지 않고, 기능성 신발이나 용품을 맹신하는 것은 발 건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의(☎02-950-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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