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상계백병원 족부·족관절센터 2일 개소
정형진·배서영·신용운 교수 전담…말초·당뇨병·재활분야 협진
족부·족관절센터는 상계백병원 정형외과에서 족부·족관절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정형진 정형외과장을 비롯해 배서영(족부 질환·외상·스포츠 손상)·신용운(소아 족부 질환·외상) 교수팀이 손발을 맞추고 있다.
족부·족관절 센터 교수팀은 족부 외상·스포츠 손상·변형·관절 질환 등에서 연간 1000건 이상의 수술 경험이 있다. 족부·족관절 질환의 특성상 여러 진료과에서 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협진 의료팀도 구성했다. 협진 의료팀은 환자들이 어디를 갈까 고민하지 않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당뇨발 및 내분비(내과내분비센터 고경수·원종철 교수) ▲혈관 수술 및 추시(혈관외과 허재학·장지민·정의석·양근호 교수) ▲혈관 중재적 시술(영상의학과 김재형 교수·심혈관 센터 고충원 교수) ▲류마치스 질환(류마치스내과 한성훈 교수) ▲연부조직 재건(성형외과 최영웅·남상현·김훈 교수) 등 발 건강과 관련이 깊은 전문진료과 의료진 10여명이 참여했다.
노충희 상계백병원장은 "전문진료팀과 각과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협진진료를 통해 발과 발목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배서영 교수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자의 경우 뜨거운 찜질방을 이용하거나 침·뜸 시술을 받다가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상술에 현혹돼 적절한 진단도 받지 않고, 기능성 신발이나 용품을 맹신하는 것은 발 건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의(☎02-950-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