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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새 회장에 김정곤 씨 당선

한의사협회 새 회장에 김정곤 씨 당선

  • 이현식 기자 harrison@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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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및 국립대 한의전 대책위원장 출신...의협과 관계 설정 방향 ‘관심’

김정곤 신임 한의협 회장 당선자
한의계 새 수장에 김정곤 전 서울시한의사회장이 선임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1일 한의협 회관에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0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대의원 간선제 방식의 선거에서 김정곤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231명 가운데 132명의 지지를 얻어 99표에 그친 이범용 후보를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수석부회장에는 김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박상흠 후보가 당선됐다.

김정곤 당선자는 1963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한의학회 부회장과 서울시한의사회장을 역임하며 한의계의 새로운 지도자로 우뚝 부상해 당선이 어느 정도 예상된 인물이다.

김정곤 당선자는 앞서 한의협 '국립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장'을 맡아 부산대 한의전 출범의 가장 강력한 걸림돌이었던 한의대 정원 문제를 해결하는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직접 전국의 한의대 학장들과 접촉, 정원 축소 합의를 이끌어내 부산대 한의전의 정원을 확보했다.

또한 한의협 'IMS 대책위원장'을 맡아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과 관련해 재판부에 자료와 의견을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해왔다.

이 때문에 김정곤 당선자가 앞으로 의협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한의협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예산으로 69억 7640만원을 의결하고, 주요 사업계획으로 건강보험 활성화, 의권활동 강화,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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