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IPTV에 이어 케이블TV로도 u-health 서비스
IT융합 서비스 전문기업 유라클이 LG텔레콤과 IPTV u-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디지털케이블TV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케이블TV u-헬스케어 서비스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0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유라클이 개발한 디지털케이블TV u-헬스케어는 케이블망과 셋탑박스 등 기존 디지털케이블TV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한 것이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집에서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u-헬스 측정 시스템과 인터넷 또는 디지털케이블 영상전화를 이용한 상담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측정 결과를 TV로 확인하면서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리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리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유라클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의료진과 함께 연구개발한 예방의학 시스템이다.
유라클의 권태일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디지털케이블방송과 연계해 u-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충청도지역의 한 케이블TV방송국을 통해 시범서비스 후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시작으로 MSO(복수유선방송사업자)로 확대해 보다 많은 케이블TV 이용자들이 케이블TV u-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라클은 국내 최초로 u-헬스케어 상용화 서비스에 성공한 기업으로 서울 잠실과 인천 송도 u시티 등 6000가구에 u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서울 마포구 15개 동 주민센터 내에 있는 마을건강센터에 u-헬스케어 시스템을 설치해 마포구 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