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구 연세대 명예교수가 한국심장재단 제 10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국심장재단은 24일 전체 이사회를 열어 2월26일자로 임기 만료된 박춘거 이사장 후임에 세브란스 병원장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심사평가위원장을 역임한 조범구 명예교수를 이사장에 선출했다.
조범구 신임 이사장은 연세의대 교수를 36년간 재직한 흉부외과학계의 원로로서 26년간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무료 수술을 시행, 청룡봉사상과 본지가 제정한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임기는 3년이며, 3월2일 취임한다.
조범구 이사장은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과 새 희망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금 확대 및 외국인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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